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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만난 두산, 양의지 허리 부상으로 결장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긴 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안방마님 양의지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두산은 오늘(2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두고 주전 포수 양의지를 '미출장 선수'로 정했습니다.

이날 오전 양의지는 비행기에 몸을 실어 인천으로 떠났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허리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양의지는 어제 PO 3차전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2회 초 타석에서 교체됐습니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얼음찜질로 회복을 기도했지만, 밤사이 허리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먼저 마산을 떠났습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양의지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결국 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아쉬워했습니다.

PO 3차전에서 양의지를 대신해 두산 투수진을 이끌어 14-3 대승을 이끈 박세혁이 4차전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합니다.

양의지는 두산 전력의 핵심입니다.

마운드를 이끌어야 하고, 중심 타선 뒤를 받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양의지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두산에게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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