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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86% "北 심각한 위협"…10명 중 6명 "트럼프 대응 무모"

미국인 86% "北 심각한 위협"…10명 중 6명 "트럼프 대응 무모"
미국인 10명 중 9명이 북한을 미국에 '심각한 위협'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조심성이 없다'다고 우려하는 사람은 10명 중 6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이란이나 러시아보다 북한을 훨씬 더 큰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응답자 중 86%가 북한이 미국에 '어느 정도 심각한 위협' 또는 '매우 심각한 위협'을 가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60%가 넘어 지난달에 이어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선 63%가 책임감 있는 태도가 아니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신중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88%는 신중하지 못하다고 비판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그 비율이 28%에 불과했습니다.

북한의 핵 공격으로 실제 자신과 가족이 희생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8%, 걱정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51%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핵 합의를 파기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3분의 2를 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CNN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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