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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크'로 北 정밀감시 공군 항공정보단 12월 창설

'글로벌호크'로 北 정밀감시 공군 항공정보단 12월 창설
▲ 미 공군이 운용하는 글로벌호크

우리 군이 내년부터 도입하는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HUAV '글로벌호크'로 북한 핵심시설을 정밀 감시하는 공군 항공정보단을 오는 12월 창설합니다.

공군은 오늘(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2017년 12월 1일부로 항공정보단을 창설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항공정보단 중심의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정보단은 공군 전대급인 기존 정보부대를 전단급으로 확대 개편한 부대입니다.

글로벌호크를 포함한 항공정찰자산 도입과 연계해 조직을 보강함으로써 정보 역량을 강화하게 된 것입니다.

항공정보단 창설은 2012년 4월 합참 결정에 따른 것으로, 공군은 올해 6월부터 창설 준비대를 운영 중입니다.

항공정보단은 정보감시정찰부와 운영계획처를 두고 예하에 영상정보생산대대, 표적정보생산대대, 감시정찰체계대대, 전자정보생산대대 등을 거느리게 됩니다.

공군 항공정보단의 핵심 임무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정밀 감시하는 것입니다.

공군은 "항공정보단은 적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표적 개발과 처리를 지원하는 업무를 할 것"이라며 "24시간 정보감시태세를 유지하며 위협 징후 경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호크는 첨단 정보·감시·정찰 자산으로, 최고 18㎞ 고도에서 34시간 이상 체공하며 지상 10만㎢ 면적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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