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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팬까지 가세한 리옹전 '몸싸움'에 징계 위기

에버턴, 팬까지 가세한 리옹전 '몸싸움'에 징계 위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프랑스 리옹에 일격을 맞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이 경기 중 팬까지 가세한 몸싸움으로 징계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양 팀 경기에서 에버튼의 주장 애슐리 윌리엄스가 리옹의 골키퍼 안토니 로페스를 밀치면서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몸싸움 과정에서 선수들이 광고판 근처까지 가자 관중석에 있던 에버튼 팬 한 명이 한 손에 아이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 로페스의 머리를 가격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계화면에는 이 팬이 선수들에게 다가와 손을 뻗는 장면과 이후 리옹 선수들이 그를 향해 거세게 항의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당시 주심은 윌리엄스와 트라오레에게 경고를 주고 경기를 재개시켰지만 윌리엄스와 에버튼에 사후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영국 언론들은 내다봤습니다.

경기에서는 트라오레의 결승골로 리옹이 2대 1로 승리했고, 에버튼은 유로파리그 E조 최하위로 처졌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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