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빙속여제' 이상화, 대표 선발전 1,000m도 1위…박승희 3위

'빙속여제' 이상화, 대표 선발전 1,000m도 1위…박승희 3위
'빙속 여제' 이상화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 파견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화는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선발전 1,000m에서 1분 17초 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인 1분 13초 66과 본인이 세운 대회 기록 1분 17초 05에는 못 미쳤습니다.

지난 2월 세계선수권 500m 은메달을 따내 이미 우선 선발자로 새 시즌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이상화는 1,000m에서도 '평창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4차례 열리는 월드컵에는 여자 1,000m에 모두 3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월드컵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겨뤄 국가당 최대 3장이 주어진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상화와 함께 달린 김현영이 1분 17초 91로 2위를 차지했고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가 1분 18초 59로 3위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빛나는 박승희는 평창올림픽 예선 격인 월드컵에 출전해 32명에게 주어지는 평창행 티켓을 노립니다.

단거리 유망주 김민선은 1부 19초 18로 4위를 기록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4장의 월드컵 티켓이 걸린 남자 1,000m에서는 김태윤이 1분 10초 60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이 1분 10초 74에 골인해 2위에 올랐고, 장원훈이 1분 11초 19로 3위 정재웅이 1분 11초 37로 4위를 차지해 월드컵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어제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차민규는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1,000m에서는 월드컵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