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통화스와프 체결로 中 '사드 보복' 변화 기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한국과 중국의 통화스와프 체결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에 경제보복에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19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중국도 정치 과정이 있어서 중국 측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대외리스크로 북한 핵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와 통화당국이 공조해 비상계획을 만들고 업데이트 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효과에 대해선 "추경 집행 등 공공부문은 3,4분기에 일부 효과를 보겠지만 잠재력 부분은 더 길게 봐야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이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 전환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