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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중국대사 "미·중 관계 '권력이동이론' 해석은 잘못"

주미 중국대사 "미·중 관계 '권력이동이론' 해석은 잘못"
미·중 관계를 권력이동이론에 근거해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중국 공산당의 19차 전국대표대회에 앞서 미 일간 USA투데이 기고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이 대사는 "세계를 전쟁과 갈등보다 규범과 룰에 의지하게 만든 유엔 헌장과 이전에 비해 유례없이 강화된 세계화로 인해 세계 양대 경제체제의 갈등은 이제는 불가피한 것이 아닌 상황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제로섬 사고방식은 낡은 것이며 중국의 미래는 세계의 건강, 행복과 불가분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미래를 위한 귀중한 구성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강대국의 역사적 사명은 지배관계의 이동이 아니며 이런 오해가 지속 된다면 충돌에 이를 수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협력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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