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새롭게 색칠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되었다. 나는 사실 로봇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일을 들이부으셨을 땐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거 같았다"고 몽환적인 정신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마치 나 자신이 몸에 딱 맞는 어항 속에 살다가 애써 몸부림쳐 떨어진 조금 큰 금붕어 같았다. 그리고 지금 난 발걸음이 가볍다. 데헷."이라고 문학적으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다.
후기를 접한 네티즌들도 "뭔가 굉장히 문학적이다", "첫 때밀이 경축!", "한번 밀기 시작하면 중독될거에요" 등 위트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설리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리얼'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