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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수석 서울서 협의…"심각한 상황서 시의적절"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북핵·미사일 문제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심각한 상황에 이번 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하다"며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또 "한 달 전에 임명돼 이번이 첫 3자 회의"라면서 "이번 회의를 주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모두발언에서 "이 본부장이 언급했듯 우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특별대표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중국,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예정으로 향후 한 달간 우리에게 매우 바쁜 일정이 있는데, 오늘 모든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새로운 수준의 위협이 된 상황에 우리가 모인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데 방문을 준비하는 측면에서도 이번 협의는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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