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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는 워너원을 넘는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JBJ는 워너원을 넘는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그룹 JBJ(다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 김동한)가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들은 11명까지 활동하는 워너원 멤버에 들지는 못했지만 JBJ라는 이름으로 뭉쳐 가수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JBJ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판타지'(FANTASY)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데뷔곡 '판타지'를 공개했다.

신인다운 풋풋함과 패기, 그리고 열정이 무대에 고스란히 펼쳐졌다. JBJ는 "꿈에 그리던 10월 18일 데뷔일이 왔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꿈만 같다. 마이크를 잡고 있는데도 손이 떨릴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서 즐기지 못했는데 노래가 진행 될 수록 중간중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해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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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라는 그룹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JBJ는 "'저스트 비 조이풀'(Just Be Joyful)이란 뜻으로 '무대에서 그냥 즐기자'는 뜻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정말 바람직한 조합'이란 뜻도 있다. 팬들이 만들어준 그룹이라서 이름 JBJ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친구들이 워너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서로에 대한 마음은 애틋하지만 순위라는 측면에서 놓고 본다면 경쟁자 일 수 있다. 워너원은 데뷔하자마자 음원 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 1위를 휩쓸며 전례가 없을 정도로 '뜨거운' 데뷔 활동을 펼쳤다. 그래도 JBJ는 워너원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특히 워너원이 11월 컴백을 앞두고 있어 이들이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JBJ는 워너원과 함께 활동하는 소감을 묻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워너원, 레인즈 선배들을 비롯해 여러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친구들과 활동을 함께 하게 됐다. 선의의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로 감사드린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워너원 멤버 하성운을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며 "선배라고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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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룹들 속에서 빛날 수 있는 자신들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경쟁도 경쟁이지만 우리 같은 경우에는 팬들에 의한 그룹이기 때문에 팬들을 위한 스케줄이 많지 않을까 한다. 좀 더 팬들과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게 우리만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라고 답했다.

데뷔곡 '판타지'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컴퍼니'로 그래미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글라디우스, 싱어송라이터 래이블&브릿버튼이 의기투합해 만든 노래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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