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2nd BIFF] '범죄도시'·'신과함께', 해외에도 잘 팔렸다

[22nd BIFF] '범죄도시'·'신과함께', 해외에도 잘 팔렸다
영화 '범죄도시'와 '신과함께'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2017 아시아 필름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범죄도시'가 2017 아시아필름마켓에서 대만,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에 판매됐다. 지난 3일 개봉해 전국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범죄도시'는 국내 관객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상업성을 인정받으며 해외에서 개봉하게 됐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하는 하정우 주연의 '신과함께' 역시 필름마켓의 화제작이었다. 이 작품은 필름마켓에서 12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마련한 짧은 영상이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최고 기대작다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국, 캐나다까지 마켓에 참석한 대부분 국가에 1, 2편이 동시에 선판매 됐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는 아시아 지역에 판매된 한국 영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AFM(아메리칸 필름 마켓) 등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 세일즈에 본격적인 청신호를 알렸다. 아시아 10개국, 북미 2개국에 1, 2편 동시 선판매라는 쾌거를 이뤄낸 셈이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은 작년 대비 200여 명 증가한 45개국의 1,583명이 마켓을 찾아 제작, 투자, 수입, 수출, 판권 구매 등이 이뤄졌다. 그 결과 역대 최고인 645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아시아 최대 공동제작 마켓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