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여객기 급하강 공포 속…승객들의 작별 인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작별 인사'입니다.

지난 15일 호주에서 출발한 인도네시아행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이륙 25분 뒤 공중에서 6km가량 급하강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7일) 공개된 사고 당시 영상 속에는 승객들이 느꼈을 공포감이 그대로 담겨 있는데요, 크게 흔들리는 기내에 비상용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경보음이 끊임없이 울립니다.

일부 승객들은 산소마스크를 목에 건 채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결국 항공기는 항로를 변경해 호주 퍼스 공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에어아시아 측은 비행 도중에 기술적 문제로 비행기가 고도를 잃은 것처럼 보여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아시아의 회항 사고는 올해만 벌써 세 차례인데요, 잦은 사고 소식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와중에 다시 순항 모드로 회복한 파일럿이 대단하다…', '저 공포 속에 작별 인사를 건네는 마음은 어떨지…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