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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걱정스러운 승객의 푸념…기사 관심이 살린 목숨

한 택시기사의 관심이 승객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관심'입니다.

어제(17일) 새벽 3시쯤 경찰 112상황실로 한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여성 승객이 바다로 들어간 지 한참 됐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큰일 난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여성이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바다에서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고, 긴 설득 끝에 여성을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우을증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자는 여성을 해수욕장까지 태워 준 택시기사로 차 안에서 여성이 '죽고싶다'고 푸념하는 걸 들은 뒤 택시에서 내려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건데요.

누리꾼들은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살렸네요. 힘들어도 우리 살아갑시다.', '저런 기사님들이 더 많았으면, 그리고 우울함에 비관적인 선택을 하는 승객들이 줄어 들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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