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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 정차한 운전자 횡설수설…알고 보니 필로폰 투약

고속도로 갓길 정차한 운전자 횡설수설…알고 보니 필로폰 투약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전남경찰청은 필로폰을 투약한 채 고속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48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저녁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17.2km 지점에서 갓길에 승용차를 세우고 있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눈이 풀린 채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횡설수설하자 음주측정을 했습니다.

음주 반응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A씨의 증세와 차량 안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간이시약검사를 시행한 결과 체내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A씨는 3일 전 필로폰을 술에 타 마신 선배가 사용한 술잔을 사용했을 뿐 직접 필로폰을 투약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지목된 공범 61살 B씨를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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