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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폭탄 테러, '민간인 사망' 美 공습 보복 가능성

소말리아 폭탄 테러, '민간인 사망' 美 공습 보복 가능성
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소말리아 폭탄테러가 두 달 전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미 특수부대는 지난 8월 모가디슈에서 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바리이르의 작은 마을에서 소말리아군과 함께 군사 작전을 개시했으나 이 과정에서 6∼10세 사이의 어린아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인 10명이 숨졌습니다.

이 지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근거지로, 당시 부족 원로들은 정부와 동맹군을 상대로 복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소말리아 당국은 범행에 사용된 트럭 운전자는 이 지역 출신으로, 2010년 군에 입대했다가 약 5년 뒤 얄샤바브에 합류하기 위해 군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지 않았으나, 당국에 붙잡힌 한 조직원은 알샤바브가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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