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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여야에 '촛불 연정' 제안…"공통공약 힘 모으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여야에 "촛불 1주년을 맞아 개혁입법연대에서 출발해 촛불 연합정치를 실현해 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말뿐인 협치가 아니라 개혁을 위한 연대를 시작해야 한다. 민생개혁입법연대를 다시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때 각 정당의 공약 중 공통된 것부터 이번 정기국회에서 실현하면 된다"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4당이 실업부조 도입 등 실업 안전망 개혁 등을 공약한 마당에 힘을 모으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4개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이 모두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우선 개혁입법연대 등의 형태로 공조함으로써 공통공약부터 처리하자는 제안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그간의 활동에 대해 지난 100일간 정의당은 '촛불 시대의 나침반'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했으며, 새 정부의 적폐청산에 협력하되 인사 정국에서 '정의당 데스노트'가 회자된 것처럼 비판의 바로미터 역할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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