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BS파워FM '박선영의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유리정원'의 주인공 문근영, 김태훈이 참석했다.
김태훈은 한 청취자로부터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김태훈은 "살이 좀 빠졌을때는 유희열 씨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형 김태우(배우)보다 더 많이 들은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그래도 다음주에 이동진 평론가를 만난다. 그때 반드시 빨간 안경을 쓰고 가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빨간 안경은 이동진 평론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두 사람이 함께한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 홀로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 영화다. 문근영은 생명공학도 재연으로 분했으며, 김태훈은 베스트셀러 작가 지훈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은 10월 25일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