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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 한 잔' 운전하다 3m 아래로 추락…2명 부상

<앵커>

간밤에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뚫고 3m 아래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단속 기준 이하기는 하지만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1대가 완전히 뒤집힌 채로 하천 바닥에 고꾸라져 있습니다.

어젯(17일)밤 10시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한 다리에서 승용차 1대가 철제 난간을 뚫고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0살 이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이 씨가 훈방 조치 수준이지만 약간의 음주 상태였다면서 운전 부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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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대전에서도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전 서구 가장동의 한 도로에서 32살 정 모 씨의 SUV 차량이 갓길에 주차된 1t 트럭과 승용차를 연달아 들이받고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정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4%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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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11시 40분쯤 같은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는 갓길에 세워진 시내버스를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엔진 고장으로 견인 작업 중이던 시내버스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33살 문 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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