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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하원선거 공화당 '위기'…각종 여론조사서 민주당에 열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될 내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방송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7%,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1%로 각각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2~15일 미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3.5%이다.

공화당 지지자 중 공화당에 투표하겠다고 한 사람은 88%, 민주당 지지자 중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한 사람은 98%로 파악됐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이 240석, 민주당이 194석을 차지하고 있다.

또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공동으로 지난 7~10일 실시한 하원 선거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율이 33%, 민주당 지지율이 40%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의 지난달 말 조사에서도 공화당은 37%, 민주당은 48%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릿수대로 나타났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지난달 14~18일 공동 조사에서도 공화당은 42%로, 민주당(48%)에 열세를 보였다.

미 국내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값을 제공하는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이날 현재 하원 선거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47%로 공화당(38%)에 9%포인트 앞서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는 내년 11월 6일 실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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