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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경찰훈련소 자폭·총격…20명 사망·16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아 주의 경찰훈련소에서 탈레반이 배후로 추정되는 자폭테러와 총격이 벌어져 파크티아 주 경찰국장 등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톨로뉴스와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30분쯤 폭발물을 실은 트럭 등 차량 2대가 파크티아 주 가르데즈 시에 있는 경찰훈련소에서 폭발했습니다.

이후 총과 폭탄 조끼로 무장한 괴한들이 훈련소에 진입해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파크티아 주는 파키스탄 국경과 인접한 지역으로 이번 공격이 있기 몇 시간 전 미군 무인기가 파크티아와 인접한 파키스탄 쿠람 지역에서 아프간 탈레반 연계단체인 하카니 네트워크를 공격해 26명의 하카니 네트워크 대원들이 숨졌다고 아프간 당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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