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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감독' 현주엽, 이상민의 삼성 누르고 '2연승'

'매직 히포' 현주엽 LG 감독이 '산소 같은 남자' 이상민 삼성 감독과 첫 사령탑 맞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현 감독은 지난 토요일 오리온과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감독 데뷔승을 챙긴 데 이어 오늘(17일) 삼성과 잠실 원정 경기에서도 87:74로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이상민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은 14일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인삼공사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LG 가드 김시래가 18점, 7도움, 6리바운드로 경기를 이끌었고, 파월도 18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냈습니다.

김종규는 승부처인 4쿼터 연거푸 덩크를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에선 라틀리프가 30점, 10리바운드로 KBL 최다인 37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지만 문태영(7점)과 김동욱(5점) 등이 잠잠했던 게 아쉬웠습니다.

울산에선 SK가 모비스를 82:77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애런 헤인즈(28득점)와 테리코 화이트(24득점)가 5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SK 2연승을 이끈 문경은 감독으로선 주전 가드 김선형이 경기 중 발목을 크게 다친 게 아쉬웠습니다.

나란히 2연승을 달린 문경은 감독의 SK와 현주엽 감독의 LG는 목요일 잠실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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