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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PS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37이닝에서 마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포스트시즌(PS)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깨졌습니다.

니퍼트는 오늘(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그는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대 0으로 앞선 3회에 흔들렸습니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속타자 김태군을 유격수 류지혁의 송구 실책으로 2루로 보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니퍼트는 김준완한테 우전 안타를 맞아 원아웃 1, 3루에 처했습니다.

후속 타자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준완이 2루를 훔치면서 원아웃 2, 3루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다음 타자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두산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꼽은 박민우였습니다.

박민우는 보란 듯이 중견수 오른쪽 방면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니퍼트의 몸쪽 직구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내야를 갈랐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니퍼트는 포스트시즌에서 34⅓이닝 연속 점수를 주지 않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날 2⅔이닝 만에 실점하면서 기록이 37이닝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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