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양의지가 시원한 홈런포로 2017년 플레이오프 개막을 알렸습니다.
양의지는 오늘(1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0대 0으로 맞선 2회 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다이노스 선발 장현식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양의지는 지난해 NC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개인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쳤습니다.
당시 두산은 4경기 만에 한국시리즈를 끝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산은 양의지의 개인 두 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으로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