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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보호 위반 단속' 경계령…지난해만 공장 1만 개 폐쇄

우리나라 중국 진출 기업에 '환경단속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 '중국의 환경단속 강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에서 중국 내 최근 환경단속 현황과 대응 사례 등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부터 지난 8월까지 중국 전역 31개 성, 시를 대상으로 환경 감찰을 벌였습니다.

지난해에만 환경보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9천976개의 공장을 폐쇄했고 자국, 외국기업 가리지 않고 모두 단속 대상에 올렸습니다.

코트라는 "중국의 환경단속은 단순히 환경보호 차원을 넘어 중국경제 구조조정과 산업 업그레이드의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2015년 이후 환경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당국의 원상복구 조치 명령에 따라 공장을 철거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사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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