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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간판 내린 파주 영어마을…미래 인재 요람으로 바뀐다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몰입식 교육 열풍을 불어왔던 파주 영어마을이 개교 14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앞으로는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실, 체인지업 캠퍼스로 활용됩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영어마을이 체인지업 캠퍼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창의력을 깨우는 미래형 교실을 모색하겠다는 발상입니다.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생활하는 영어마을은 전국에 몰입식 교육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알렉산더/러시아 유학생 : (이름이 뭐예요?) 제 이름은 알렉산더입니다. (한국 가수 중에 누구 아는 사람 있나요?) 엑소요.]

외국 학생들까지 찾아오는 교육 명소가 됐지만, 교육 채널이 다양해지고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개교 14년 만에 결국 문을 닫게 됐습니다.

영어마을은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체인지업 캠퍼스로 바뀌었습니다.

보물찾기를 하듯이 학생들이 답을 찾아가는 창의력 교실, 3D 프린터로 그림 그리기, 선생님은 듣고 학생들이 말하는 거꾸로 교실 같은 것이 체인지업 캠퍼스의 새 모습입니다.

[김단영/고양 백송초 4년 : 책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만져 보니까 더 재미있고 실감이 났어요.]

창의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어린 친구들이 이곳에 와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고 4차산업 혁명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판을 짠 것이거든요. 여기는 어린이들이 주인입니다.]

창의력 교실이 영어마을처럼 새 바람을 일으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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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의정부 경전철의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한 선정작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새 사업자를 찾기 위한 투자 제안서를 다음 달 중에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선정기준은 자본금 2천억 원 이상, 자기 자본 비율 10% 이상 등으로 경전철 운영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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