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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낀 채 공중서 돌고 비틀고…'안경 쓴 체조 요정' 눈길

안경 낀 채 공중서 돌고 비틀고…'안경 쓴 체조 요정' 눈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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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중에서 몸을 돌리고 비틀어야 하는 체조에서 안경을 쓴 선수는 정말 드뭅니다.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안경을 낀 미국의 체조 요정 모건 허드가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키 1m 37cm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작고 유일하게 안경을 쓴 이 소녀가 모건 허드입니다.

올해 16살인 허드는 출생 직후 미국 가정에 입양된 중국계 미국인으로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안경을 낀 채 공중에서 돌고 비틀고 각종 고난도 기술을 거뜬히 소화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시력이 나쁜 선수들은 대개 콘택트렌즈나 스포츠용 고글을 착용하는데 허드는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안경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안경이 벗겨지지 않도록 안경다리에 고무 끈을 묶고 출전해 마루와 이단평행봉, 도마, 평균대까지 4종목 모두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체조의 꽃인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건 허드/미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 : 정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정말 흥분되고 영광스럽고 너무 행복합니다.]

허드는 안경 쓴 체조 요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흑진주' 더글라스와 바일스의 뒤를 이을 새로운 체조 여왕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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