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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시, 4대 약자 친화 도시 조성사업 추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가 노인과 여성, 장애인, 어린이 4대 약자 친화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가 지난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서 이번에는 사회 약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 부평동에 있는 인천 가족공원, 시립 화장장과 가족 묘역으로 단장된 이곳에 시립 장례식장이 들어섭니다.

내년에 63억 원의 예산으로 지어지는 장례식장은 저소득층과 홀몸노인들에게 저렴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치매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립 치매 전문 종합센터도 건립됩니다.

치매 환자들의 장기 입원 요양시설과 단기 보호시설을 한군데에 모아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80세 이상 노인과 차상위계층 들의 주민세를 감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서비스사업,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등도 추진됩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이제는 재정위기에서 벗어나 3년 만에 재정 정상단체가 됐고 이제 시민들의 행복체감지수를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3년 동안 부채 3조 4천억 원을 갚으며 재정 건전화를 이룬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정책을 앞으로도 잇따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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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6·25 참전 유공자 명비 제막식이 지난주 인천 수봉공원의 인천지구 전적비 앞에서 열렸습니다.

인천 참전 유공자 명비는 가로 2.4m, 세로 2m 크기의 비석 4개로 전국의 6·25 명비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이 명비에는 인천에서 거주하다 참전한 육군 1만 6천 명과 해군, 해병대, 공군, 경찰 등 모두 1만 9천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국내에는 현재 서울 은평과 경기도 고양시, 경북 포항시 등 모두 8곳에 참전 유공자 명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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