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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흘러가는 시간에의 감상…김남조 '충만한 사랑'

[FunFun 문화한쟝]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6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충만한 사랑' / 김남조 지음 / 열화당]

'시계가 나에게 묻는다. 그대의 소망은 무엇인가?' 구순의 현역 최고령 시인 김남조 씨가 4년 만에 시집을 냈습니다.

올해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시계'를 포함해 63편이 실렸습니다.

60여 년 동안 화두로 삼아온 사랑과 구원의 문제와 함께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시인의 감상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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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병 환자' / 몰리에르 지음·정연복 옮김 / 창비]

건강한 육체를 갖고 있는 아르강은 자신이 심각한 환자라고 생각하는 상상병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주치의 퓌르공은 이런 점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깁니다.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배우인 몰리에르의 대표작 3편이 번역,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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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인권이다' / 이건범 지음 / 피어나]

난방 이용권을 뜻하는 에너지바우처, 심장충격기 대신 쓰이는 자동제세동기.

이렇게 외국어를 남용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저자는 어려운 공공언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알 권리를 제한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말의 소중함을 인권과 민주주의 관점에서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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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문제다' / 김윤태 지음 / 휴머니스트]

고도성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국민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대한민국.

그 저변엔 양극화와 불평등이라는 왜곡된 이데올로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김윤태 교수는 불평등이 만든 다양한 사회문제와 원인을 분석하고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15가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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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나는 전라도 정신' / 이춘구 지음 / 전북대 출판문화원]

고려 현종 9년 전주목과 나주목의 이름을 딴 전라도라는 명칭이 탄생합니다.

이후 1천 년 동안 강한 연대의식으로 독자 문화를 형성한 전라도는 차별 속에서도 역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깁니다.

전라도 출신의 언론인 이춘구 씨가 역사의 현장과 유적을 답사하며 전라도 정신의 실체를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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