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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한국형 아이언돔' 핵심기술 개발 중…北 장사정 포탄 요격

軍, '한국형 아이언돔' 핵심기술 개발 중…北 장사정 포탄 요격
▲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군 당국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북한 장사정 포탄 요격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전쟁지휘본부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시설 등 군사 중요시설을 향한 적의 집중 타격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체계 전력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낙하하는 적의 장사정 포탄을 직접 요격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이스라엘이 운용 중인 '아이언돔'을 구매해 북한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동시 다발적인 장사정포 공격 대응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언돔은 여러 장소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해 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무기체계입니다.

합참은 아이언돔이 하마스와 같은 비정규전 부대의 산발적인 로켓탄 공격을 방어하기에 적합한 무기체계라며 북한의 동시 다발적 장사정포 공격 대응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참은 북한 지휘부 타격을 위한 대량응징보복 전력으로 대물 저격소총 등 11종과 새로운 전쟁수행개념 개념과 연계한 공격형 전력으로 자폭형 무인기와 탄소섬유탄, 무인수상정 등 17종을 각각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물 저격소총은 최대 2천미터 거리에서 엄폐물 뒤에 숨은 적을 사살하거나 장갑차와 차량 등의 주요 부위를 타격해 고장을 일으키고 폭발물을 제거할 때 동원됩니다.

합참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의 잠수함의 기지 잔류와 이탈 시로 나눠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키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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