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접견했습니다.
한반도 전문가인 갈루치 전 특사는 현재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1993년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로 북한과 협상에 나서 이듬해 북핵 제네바 합의를 끌어내 주역 중 한 명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갈루치 전 특사의 의견을 청취한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언론사가 개최하는 학술대회 참석차 방한한 갈루치 전 특사는 오늘(16일) 오후 연세대에서 특별강연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