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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현장서 애타게 부른 이름…반려견과 극적 상봉

[이 시각 세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어느덧 1주일이 지났습니다.

피해 지역에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 보셨을 텐데요,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반려견이 주인 가족과 상봉하는 감동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언덕을 오르는 남성이 누군가의 이름을 애타게 부릅니다.

잠시 후 언덕 위에서 검은 개 한 마리가 달려오는데 '이지'라는 이름의 올해 9살 된 이 반려견은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주인 할머니와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다고요.

그렇게 홀로 남아 주인 할머니를 기다리다가 이지를 찾아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의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또 다행인 건 수의사가 이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니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털 덕분에 화상을 입거나 다친 곳도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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