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다가구주택 1층서 불…대피 못한 2층 모녀 '참변'

<앵커>

오늘(15일) 새벽 경기도 성남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모녀가 숨졌습니다. 불은 1층에서 났는데 2층에서 잠을 자던 모녀가 미처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까맣게 타버린 건물 내부가 화재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2층 주민이 화를 입었습니다.

62살 신 모 씨와 딸 36살 김 모 씨가 숨졌고 남편 62살 김 모 씨가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층에 살던 사람들은 불이 번지기 전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1차 감식은 끝났습니다. 내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할 거거든요. 감정 결과를 보고 (1층 주민에 대한) 사법 처리라든가 수사 방향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경찰은 또 사망한 신 씨 모녀에 대한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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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량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금정구 노포나들목 부근에서 41살 장 모 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보닛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화면제공 : 성남소방서·부산 금정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