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인 국립공원 설악산에서 탈진 등 등산객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5일) 새벽 4시 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에서 등산객 73살 A씨가 왼쪽 복부 통증을 호소해 육군 2항공대가 헬기로 구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1시 10분쯤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비선대에서 하산 하던 58살 B씨 등 2명이 탈진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119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한 뒤 일행에 인계했습니다.
비선대에서는 어젯밤 8시 50분쯤 등산객 59살 D씨가, 저녁 6시 20분쯤에는 등산객 22살 F씨 등 3명이 하산 중 탈진과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각각 구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