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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았다가…차량 7대 '쾅 쾅 쾅'

<앵커>

3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검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보닛이 열릴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이 차량에 받힌 택시 등 다른 여러 차량들도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어젯(14일)밤 11시 반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상가 앞에서 3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7대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들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기준인 0.1의 두 배가 넘는 0.261%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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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정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어선 한 척이 빠른 속도로 도주합니다.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전남 여수 상백도 자연문화재 보호구역에서 불법 낚시를 하던 어선이 해경과 40여 킬로미터의 추격전 끝에 검거됐습니다.

상백도는 기암절벽과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해경은 선장 김 모 씨와 낚시객 5명을 상대로 출항 과정과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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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안군 앞바다에서는 해경이 바닷물 침수로 표류하는 어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13톤 어선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배수 펌프를 이용해 바닷물을 퍼내고 있지만 정확한 침수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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