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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 살려냈다!…롯데 vs NC 내일 마지막 승부

<앵커>

어제(13일) 롯데와 NC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롯데 손아섭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습니다. 이제 두 팀은 내일 사직에서 끝장 승부를 펼칩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멎어가던 거인의 심장을 다시 뛰게한 건 '해결사' 손아섭이었습니다.

4회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리더니 2대 1로 앞선 5회, 승부에 결정적인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린 손아섭은 경기 MVP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고….]

이대호와 전준우도 홈런 릴레이에 가세했습니다.

이대호는 6회 솔로포로 2185일 만에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손맛을 봤고 전준우도 7회 구창모의 공을 넘겨 그동안 부진을 씻었습니다.

마운드에선 린드블럼이 힘 있는 직구로 NC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6회 나성범-스크럭스-모창민으로 이어지는 NC의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8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단 한 점만 내줘 7 대 1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NC로서는 잘 던지던 선발 투수 최금강을 한 박자 앞서 내린 게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롯데와 NC는 부산으로 이동해 내일 마지막 승부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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