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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재명 "고교 무상교복 예산 시의회에 다시 올린다"

<앵커>

이재명 성남시장이 고등학교 무상교복 예산을 시의회에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무상교복 사업 예산을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다시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무상교복 사업은 성남시가 자체 재원을 이용해서 하는 고유의 복지 사무인 만큼 시민들과 소통해 무상교복 문제를 돌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남준/성남시 대변인 : 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이번 임시 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성남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성남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만여명에게 한사람에 29만 원씩 교복비를 지원하는 데는 29억여 원이 필요합니다.

이번이 다섯번째 예산 상정인데 성남시의회는 여소야대 상황이라 야당의 협조 없이는 의회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달 임시회에서 무상교복지원 사업예산이 네 번째 부결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와 관련해 무상교복 사업에 반대한 시의원 여덟 명의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와는 별도로 내년부터 청소년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나이에 해당하는 만 18세 청소년들에게 한달에 8만원 규모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역시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준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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