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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구찌, 내년부터 동물모피 사용 중단 선언

유명 명품 브랜드 구찌가 내년부터 동물 모피 사용을 중단합니다.

비차리 구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내년도 봄·여름 시즌 출시 제품부터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차리 회장은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는 건 구찌의 핵심 가치"라며, "동물 모피를 사용하는 건 더이상 현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남아 있는 동물 모피 제품들은 자선 경매를 통해 처분하고, 수익금은 동물보호단체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측은 "구찌의 결정은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전 세계 패션업계에 거대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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