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내일(13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 등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지난 10일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이번 주 내로 결정하겠다"며 말해 금요일인 내일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재판부는 또 "만약 발부된다면 도주우려나 증거인멸 등 일반적인 사안이 구속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17일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는 오는 16일까지입니다.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17일 0시를 넘어가면 석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