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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모집책 영국 백인여성 '화이트 위도', 미군 공습에 사망"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조직원 모집책으로 일한 영국 백인 여성 샐리 존스가 지난 6월 미군의 공습에 사망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남부 켄트에 살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샐리 존스는 2013년에 12살 아들을 데리고 시리아로 가 IS 전사로 합류했습니다.

음악가 출신인 샐리 존스는 고향인 영국에서 '화이트 존스'로 잘 알려진 유명 인물입니다.

더 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존스가 시리아 락까 인근에서 미군 공습으로 제거됐음을 영국 정보당국에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인인 존스는 IS가 온라인 선전전을 펼치는 데 유용한 조직원이었다고 영국 정보당국은 평가했습니다.

존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국 등 유럽에 있는 여성들을 꾀어 IS로 유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펑크 음악가 출신인 존스는 IS에 합류한 후 같은 IS 조직원인 해커 주나이드 후세인과 결혼했지만 후세인은 2015년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더 선은 영국 국방부가 존스의 아들이 함께 사망했는지를 묻는 말에 "전사로 분류되는 나이에 있지 않기 때문에 알기 어렵다"고 답했다는 점을 들어 존스와 함께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습ㄴ디ㅏ.

영국 국방부에서 대테러 책임자를 지낸 칩 챔프먼 중장은 존스가 남편 후세인에 대한 협력과 IS 조직원 모집 활동 때문에 주요한 '제거 목표'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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