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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또…" 화성 공장에 기관총 탄환 날아들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 총탄 한 발이 유리창을 뚫고 날아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공장 관계자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군용 총탄으로 보고 인근 군부대에 사고 사실을 알렸습니다.

문제의 총탄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육군 A 사단에 의해 수거됐으며, 현재 국방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총탄은 개인 화기인 K-2 소총 탄환보다 두 배 가량 큰 12.7mm로 MG50 기관총에 사용되는 탄환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당시 인근 부대 사격장에선 오전 8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MG50 사격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격장과 사고 현장은 4km 떨어져 있지만, MG50 기관총의 최대 사거리는 6km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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