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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도 여배우를?"…할리우드 강타한 '성추문' 경악

"벤 애플렉도 여배우를?"…할리우드 강타한 '성추문' 경악
'할리우드 파워맨'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혐의가 불거지고 애슐리 쥬드,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의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벤 애플렉 역시 성추문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벤 애플렉은 자신에게 성추문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12일 트위터에 “나는 힐러리 버튼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힐러리 버튼이 "나는 벤 애플렉이 내게 했던 성추행을 잊지 않았다”고 주장한 지 하루만에 나온 인정과 사과였다. 벤 애플렉은 2003년 MTV의 ‘TRL’ 에피소드에서 힐러리 버튼을 손으로 더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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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은 하비 웨인스타인과 남다른 인연과 친분을 가진 배우다. 무명 배우였던 벤 애플렉은 1998년 절친인 맷 데이먼과 공동 각본을 쓰고 출연까지 한 '굿 윌 헌팅'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 작품은 웨인스타인이 대표로 있던 미라맥스에서 제작 및 배급을 했다.

이후 '아마게돈'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고, 2012년에는 자신이 연출한 '아르고'로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까지 받았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이를 배우 겸 감독으로 주목받은 벤 애플렉의 성추문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경악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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