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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의 대북 태도·방식, 남들보다 더 강경"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거친 말들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은 나는 다른 사람보다 태도가 강경하다면서, 최종 결정은 본인이 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대북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강경하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과 태도가 다르며 다른 방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나는 북한 문제에 대해 다소 다른 태도와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강경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측면에서 틸러슨 국무장관과도 의견 차이가 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미국과 세계를 위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핵무기 10배 증강을 희망했다는 NBC 방송 보도에 대해선 매티스 국방장관과 함께 가짜 뉴스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안보 분야 수뇌부 회의에서 1960년대 수준인 3만 2천 기 정도로 핵전력 증강을 희망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경악하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에겐 핵무기 증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대화와 전적인 복원을 원할 뿐이고, 최고의 상태이길 원합니다.]

NBC는 또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들이 미국의 방어 지원에 왜 더 고마워하지 않느냐고 물어봤으며, 이에 군 관계자가 미국의 지원이 미국의 국가안보에도 이익이 된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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