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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금산 인삼엑스포, 다양한 볼거리로 '인기몰이'

<앵커>

네트워크 현장, 오늘(11일) 대전을 연결하기 전에 '어금니 아빠' 사건 관련한 속보 한가지 전해 드리고 연결해 보겠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 여중생은 어금니 아빠 집에 들어간 다음 날 피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일이 아니라 그다음 날 피살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또 들어오는 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대전 연결해 보겠습니다.

<앵커>

입장권 예매율이 50%대에 머물러 흥행에 우려를 낳았던 금산 세계인삼엑스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1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지난 엑스포 때보다 60% 증가한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습니다.

김건교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의 과학적 효능을 영상으로 표현한 영상관은 연일 장사진입니다.

돔 형식의 전시관에 360도 홀로그램 영상이 빚어내는 인삼과 과학의 만남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재미를 더 합니다.

[전유리/금산 추부중학교 3학년 : 특히, 영상관에서 인삼의 효능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설명해주니까 이해하기가 쉬웠고, 다양한 볼거리도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인삼의 미래 가능성과 산업화 비전을 제시하는 주제관과 마사지, 미용 등 인삼을 소재로 한 다양한 건강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힐링관도 인기입니다.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의 관람객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113만 명이 드는 등 개막 19일 만에 17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평균 관람객 9만 1천 명으로 목표치 10만 명에는 모자라지만 입장권 예매율이 목표량 59만 매의 54%에 그치면서 당초 우려에 비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입니다.

[김시형/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 가장 좋은 인삼을 캐는 시기입니다. 오셔서 인삼도 구입하시고, 또한 엑스포장에 오시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아 잘 왔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엑스포 기간의 수출 계약 실적은 366억 원 규모로 2011년 엑스포에 비해 60%가량 늘었습니다.

연휴 특수로 사드와 김영란법 여파에 따른 중국 수출 감소와 국내 소비둔화, 재고누적, 가격하락 등 3중·4중고에 시달려온 상인들도 다소나마 시름을 덜었습니다.

[이윤임/금산수삼센터 상인 : 경기가 어렵다고는 해도, 연휴가 길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오셔가지고 그래도 좀 인삼을 많이 팔았어요.]

조직위는 인삼 수확기를 맞아 단체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며 폐막일인 23일까지 2011년 수준인 260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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