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훈련소서 만난 金씨 일가…이름이 '일성·정은'?

추석을 앞두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육군 훈련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도 못했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훈련소에 金 씨 일가'입니다.

지난 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훈련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남 논산 신병훈련소를 방문했습니다.

생활관과 식당 등 내부 시설을 살피고 부대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송 장관은 훈련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조금 특별한 이름을 가진 두 훈련병과 마주쳤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김일성 훈련병과 김정은 훈련병! 서로 안면이 없는 사이인데도 식당에는 순간 묘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송 장관과 훈련병 모두 당황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짓다가, 세 사람은 기념촬영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특히 김정은 훈련병에게는 휴대전화를 건네 가족들과 전화통화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훈련병들 괜히 떨렸을 듯… ㅋㅋㅋㅋ 두 분 다 건강히 잘 지내다 전역하시길!", "처음 보는 사이인데 묘하게 익숙하고 어색한 게 포인트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