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리나라 최대 수입규제국 됐다…올해만 8건 총 31건

미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수입 규제국이 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이 한국을 상대로 31건의 수입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집계했습니다.

올해에만 8건이 추가됐습니다.

미국의 수입규제는 주로 한국산 철강·금속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이 분야에서 20건의 수입규제를 발동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최근 화학, 섬유, 기계 등 여러 분야로 무역장벽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달에도 한국 등 5개 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페트 수지를 대상으로 반덤핑 예비 조사 단계에 착수했습니다.

수입규제 31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반덤핑으로 22건이었습니다.

반덤핑·상계관세 동시 부과와 세이프가드는 각각 7건과 2건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