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그친 뒤 찬바람 '쌀쌀'…어제보다 8도 낮다

현재 비구름이 남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그친 상태고요, 지금은 강원 남부와 충청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도 5mm 안팎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리다가 저녁 무렵 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이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점점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어제(10일) 25도 안팎까지 올랐던 서울 낮 기온은 오늘 21도에 그치겠고요, 내일은 15도, 금요일 아침은 7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치더라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는 현재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과 청주가 21도, 전주 20도, 대구는 25도 등으로 어제보다는 최고 8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