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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메시, 아르헨 살렸다…월드컵 본선 진출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앞세워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해발 2,500m 고지대인 에콰도르 원정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이후 메시가 이를 악물고 골 사냥에 나서면서 대반전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11분 디마리아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가볍게 동점 골을 넣었고 7분 뒤에는 상대 수비가 우물쭈물하는 틈을 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어 전세를 뒤집은 뒤 환호했습니다.

후반에도 메시가 수비 숲을 뚫고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남미예선 6위까지 추락했던 아르헨티나는 7달 만에 승리를 따내면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라 우루과이, 콜롬비아와 함께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3위였던 칠레는 브라질에 3대 0으로 완패하면서 졸지에 6위로 떨어져 탈락했습니다.

일찌감치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제주스 등 베스트 멤버를 내세워 칠레의 꿈을 깨트렸습니다.

칠레에 골 득실에서 앞선 페루가 5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습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도 스위스를 꺾고 극적으로 월드컵 티켓을 따냈습니다.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12분 안드레 실바의 쐐기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르투갈은 스위스와 함께 9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죽음의 조로 꼽혔던 A조에서는 프랑스가 그리즈만과 지루의 골을 앞세워 벨라루스를 꺾고 1위를 확정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16년 만에 월드컵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두 골을 터뜨린 로번을 앞세워 2위 스웨덴과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지만, 골 득실에서 스웨덴에 뒤져 플레이오프 진출도 좌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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