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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사전문가 "北, 4∼5년 뒤 미 본토 타격 핵전력 갖출 것"

북한이 향후 2년 내에 동북아 지역 미군 기지를, 4~5년 뒤에는 미국 본토를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러시아 군사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총참모장을 지낸 빅토르 예신 예비역 대장은 현지시간 어제(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룩셈부르크 포럼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예신은 "2018~2019년쯤에 북한은 동북아 지역 군사기지들을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는 기술적 준비를 마무리할 것이며, 대충 4~5년 뒤면 미국 도시들을 타격하는 과제들을 수행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 단계에서 북한은 한국과 일본 등의 미 동맹국, 양국 주둔 미군 등을 타격할 수 있지만 향후 북한의 과제는 미국 본토의 모든 지점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예신은 북한은 최근 2년 동안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급격히 활성화했으며 미국과 한국은 북한 정권 교체를 겨냥한 군사훈련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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