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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홍준표 수행비서 통신 조회, 사찰과 전혀 관련 없어"

육군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수행비서에 대한 군의 사찰 의혹에 대해 '사찰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육군은 오늘(10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모 매체에서 보도한 자유한국당 대표 수행비서 대상 '통신조회'는 군의 민간인 사찰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육군 보통검찰부는 지난 8월 모 사단장의 비위 행위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요청'을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때 수행비서인 손모씨의 휴대폰 번호가 포함되어 있어 가입자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것이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및 군사법원법에 근거한 적법한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당시 손모씨는 실무적인 업무 협조를 목적으로 10여회 통화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범죄 사실과 관련성이 없어 별도 추가 조사는 없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홍 대표는 어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신의 수행비서를 대상으로 군·검·경이 통신조회를 했다며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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