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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신임 감독, 13일 잠실구장서 공식 취임

류중일 LG 신임 감독, 13일 잠실구장서 공식 취임
류중일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LG 트윈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LG는 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류 감독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문범 대표이사와 양상문 신임 단장, 진혁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프런트, 선수단 대표로 주장 류제국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류 신임 감독은 3년 총액 21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5억 원)에 LG와 손을 잡았습니다.

국내 감독 최고 대우입니다.

류 신임 감독은 1987년 삼성에 입단해 1999년 시즌 종료 뒤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삼성 사령탑에 올라 2014년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2015년에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6년 팀이 9위에 그친 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 기술자문이 된 류 감독은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몸담았던 삼성을 떠나 LG에서 새롭게 지도자 경력을 이어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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